국내 원숭이 두창(엠폭스) 원인 및 감염경로 ,국내발생현황

 

최근 잠잠하던 원숭이두창(엠폭스) 감염사례가 국내에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원숭이두창 엠폭스를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시켰는데요. 원숭이 두창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내발생현황

23.4.12일 기준 현재 9명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였고, 증상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개인위생등 관리가 중요하다.

 

원인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 (Monkey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이다.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의 첫 사례가 나타났다.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나 최근 풍토병 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감염경로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동물과 사람이 함께 전파되는 감염병종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등에 의해 접촉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증상 및 검사방법

발열과 오한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며 보통 1~4일 이후에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게 된다. 발진은 얼굴과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반점부터시작하여 구진, 수포, 농포, 가피 단계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료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며, 2-4주 이내에 완치되며 주로 대증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고위험군(노인이나 임산부, 소아)등인 경우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세균감염 및 설사, 탈수)이 나타날 수 있다. 원숭이 두창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게 되는데 의료진은 중증도를 고려하여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

 

 

 

 

예방법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예방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다. 일반인 대상으로 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며 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근무자, 역학조사관등이 대상자이다. 원숭이 두창에 노출되었다면 확진자와 접촉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 된다. 예방법으로는 감염된 사람 및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관리와 음식을 먹기 전후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숭이 두창이 전염가능성이 높아져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증가됨에 따라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들 개인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써 더 이상 전파가 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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